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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대, 산학 현장 맞춤형 ‘전문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 운영
-산업 체험형 ‘이론-실무 트레이닝’ 모델로 산학 협력 및 취업률 향상 지원-
□ 극동대학교(총장 한상호)가 산학협력 인재육성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Apprenticeship Program)을 개발해 산업체험형 ’이론-실무 트레이닝‘ 모델을 설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공에 맞는 이론적 지식 함양과 더불어 실무경험을 갖춘 인재양성 교육의 장으로서 대학의 역할이 중시되고 있는 시점에 발맞춘 프로그램이다. 학습과 일을 병행하는 환경에서 80%는 관련분야에 고용되어 실무자에게 일을 배우는 실무교육으로, 20%는 자격 취득을 위해 요구되는 시험을 실시하는 기술 교육 이론으로 운영하는 형태로 해외 선진국을 필두로 활성화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유수의 대학 자동차학과에서 사회 초년생에 맞춘 기술 인력 육성 프로그램으로써 특정 자동차 브랜드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학과의 종류가 국한되어 있다는 아쉬움이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극동대학교의 ‘전문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은 실무 교육(On-the-job training)을 포함하고 학습과 일을 병행하며 기술 심화를 도모하고자 3~4개 학기에 걸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종합실습을 세부 과목(모듈)으로 세분화하여 여러 학기 동안 순차적으로 개설, 운영하는 것으로 단기적 현장실습과 장기적 현장실습을 적절하게 학기별로 매칭하여 여러 개의 모듈 형태로 구성했다. 이에 체계적으로 과정을 이수한 결과가 전문기술의 심화과정으로 연결될 수 있는 과목으로 마련됐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극동대 호텔외식조리학과의 ‘전문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Culinary & Service Apprenticeship’으로 2학년 2학기부터 4학년 1학기까지 총 4학기로 구성됐다. 현장성이 확보된 공간에서 20여 명의 정원으로 산업체 인사 강의, 산업체 멘토 3~4명의 릴레이 특강 및 간담회 방식 등 다양한 방식을 취한다. 이수 학생은 채용 연계나 채용 시 경력 우대 등의 인센티브도 적용받을 수 있다.
현장성 확보를 위해서는 서양조리실습실과 동양조리실습실을 구분하는 등 실습실 운영 컨디션을 최적화하고, 1인 1실습과 소수정예의 1:1 맞춤수업 등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 현장 중심 조리 실무 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이외에 극동대 호텔외식조리학과는 대학의 폭넓은 지원을 바탕으로 특성화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산업현장 연계를 통한 학생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공급을 위한 특화된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노력의 결과로 올해 2월 졸업자 기준 그랜드하얏트서울과 파라다이스워커힐, 롯데호텔 등 특급호텔 및 외식기업, 전문레스토랑을 비롯 다양한 분야로의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며 호텔외식조리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극동대 호텔외식조리학과 봉준호 학과장은 “국내 유수 특급호텔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학습과 일을 병행하여 직업 현장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악재로 호텔 관광업계 전반이 어려움에 닥친 상황에서도 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의 열정으로 전화위복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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