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극동대학교, 이주배경 학생 위한 한국어 예비과정 본격 운영
충북교육청·극동대 협력으로 다문화학생 적응 지원 및 학업 역량 강화
충청북도교육청과 극동대학교가 지역 이주배경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한국어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충북교육청은 극동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위탁교육’이 최근 극동대학교에서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성군 내 이주배경 초·중등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과 학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충북교육청이 기획과 재정 지원을 맡고, 극동대학교 평생교육원이 교육 운영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한국어 기초 및 초급 수준의 이주배경 학생들로, 현재 초등학생 3명과 중학생 1명 등 총 4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의 국적은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 각 2명씩이다.
교육과정은 한국어 교육을 중심으로 한국문화 이해와 특기·적성 교육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언어 능력 향상뿐 아니라 지역사회 적응과 정서적 안정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과정은 4월 6일부터 6월 19일까지 약 10주간 운영되며, 총 300차시의 집중 교육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50분까지 이어지며,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통학버스와 중식, 간식도 함께 제공된다.
충북교육청과 극동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당 프로그램을 연속 운영하며 다문화학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자신감을 높이고, 장기적인 학업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극동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이주배경 학생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의 협력을 강화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충북교육청이 주관하고 극동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위탁교육’에 참여한 이주배경 학생들과 지도 교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한 뒤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