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작업치료학과 졸업생 김경은, 전국 3명 선발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수련생’ 최종 합격
정신건강 분야 최고 수준 수련과정에 선발… 지역사회 실무 경험 바탕으로 역량 인정받아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작업치료학과 졸업생 김경은 씨가 2026년도 정신건강작업치료사 2급 수련생으로 최종 합격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이번 수련생 선발은 매년 전국에서 단 3명만을 뽑는 고난도 경쟁 과정을 거쳐 이뤄지며, 김 씨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2026년도 정신건강작업치료사 2급 수련생은 국립춘천병원, 국립법무병원,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각각 1명씩 선발됐다. 김경은 씨는 이 중 한 곳에 합격하며 정신건강 작업치료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김 씨는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졸업 이후 서울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며 정신질환 당사자의 회복과 지역사회 통합을 지원하는 현장 실무를 지속해왔다. 이러한 임상 경험은 수련생 선발 과정에서도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선발 절차는 ▲서류 심사 ▲필기시험 ▲면접 전형 등 다단계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특히 필기시험에서는 기초정신의학, 정신병리, 정신사회작업치료학, 정신건강 작업치료 평가 및 재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문 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평가됐으며, 김 씨는 우수한 성적으로 면접에 진출, 최종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향후 김 씨는 약 1년간의 임상 수련을 통해 정신건강 작업치료 평가 및 중재, 직업재활 훈련, 그룹 작업치료 프로그램 운영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병원 외 지역사회 정신건강기관에서도 교환수련을 진행하며, 집합교육과 개별교육, 원내교육 등 이론 학습과 사례회의, 다학제 교육 등을 병행해 전문 역량을 더욱 심화할 예정이다.
이번 합격은 김 씨 개인의 성취를 넘어,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의 교육 경쟁력과 정신건강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작업치료학과장 김지현 교수는 “전국에서 단 3명만 선발되는 매우 어려운 과정에 졸업생이 합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영역에서 작업치료사의 전문성과 역할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졸업생 김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