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학교 평생교육원, 지역거점 한국어예비과정 위탁교육 수료식 가져
중도입국·다문화 학생 대상 10주간 맞춤형 한국어·문화 교육 성과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 평생교육원은 충청북도교육청이 주관한 지역거점 한국어예비과정 위탁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12월 8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한국어예비과정은 중도입국 학생 및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 향상과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9월 22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10주간, 30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에는 초등학생 5명, 중학생 1명 등 총 6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극동대학교 교수진과 강사진이 학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문화 및 예절 교육 ▲심리·정서 상담 ▲보건·위생 및 건강관리 ▲생활안전 교육 ▲학교폭력 예방 ▲양성평등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수업을 받으며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수료식에서 강남길 평생교육원장은 “처음에는 한국어가 서툴렀던 학생들이 이제는 자신의 생각을 한국어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며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에 깊은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책임을 맡은 양윤모 교수(미래교양대학)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아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중도입국 학생들이 집중 교육을 통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 “3학기 동안의 운영 경험이 축적되어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충북교육청의 지원 아래 더 많은 학생들이 이 같은 교육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극동대학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한 교육 철학으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2025년 12월 8일, 극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위탁교육 수료식'에서 중도입국 및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충청북도교육청이 주관하고 극동대학교가 위탁 운영했으며, 총 6명의 학생이 10주 동안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예절, 정서 지원 교육 등을 이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