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학교, 디지털 헬스·AI 특별강연 성료
- 의료기기 규제과학까지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 강화 -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미래 의료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 친화적 대학 환경 조성을 위해, 디지털 헬스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라이즈(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극동대학교 AI 연구소(가칭: K-ABC 연구소, AI·Blockchain·Cybersecurity 중심, 소장 이용준)와 취창업지원처가 공동 주관했다. 강연은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의료, 기술, 보안, 법률, 규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로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의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박상민 교수(서울대학교 가정의학과, 벤처기업 자이메드 창업자)는 『의료 AI 세대 변화와 좋은 의료 AI의 조건』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기회진단(Opportunity Diagnosis) 기술과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에 대한 최신 연구를 공유하며, "정확성, 설명가능성, 사회적 책임을 갖춘 의료 AI가 진정한 혁신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주형준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병원 정보실장)는 『의료데이터의 효과적인 수집과 활용을 위한 현장기반 디지털 헬스 혁신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 교수는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를 통해 보건의료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이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강연은 충청북도 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디지털 의료기기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과도 연계되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융합형 학습의 장으로 기능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강연은 다음과 같이 이어졌다
백종현 위원(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 헬스케어 보안 이슈와 규제 대응 기술·제도」
이일형 변호사(법무법인 대륜): 「디지털 의료기기의 규제적 과제와 환자 권리 보호를 위한 윤리적 이슈」
김창기 팀장(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규제과학 업무와 진로」
이외에도 병원 의료정보와 의료기기 통합사례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으며, 학생들은 의료정보 보안, 제도 대응, 의료기기 규제까지 폭넓게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영신 교수(RISE 사업단 창업담당)는 “자이메드는 안저검사를 기반으로 동맥경화를 진단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으로, 이러한 기술은 저비용·고효율의 진단 도구로 건강 형평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는 극동대학교가 추구하는 교육 철학과 RISE 사업의 창업 역량 확산 목표와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은 데이터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서 시작되며, 개발 초기부터 보안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번 강연에 참여해준 모든 연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극동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창업 생태계와의 연계, 실전형 교육 콘텐츠 개발, 의료·보건·AI 융합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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