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학교, 항공정비 해외취업 연수과정(K-MOVE 스쿨) 성공적 마무리
- 싱가포르 SIAEC사 취업 연계 과정으로 8월 이후 출국 예정 -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K-MOVE 스쿨 해외취업 연수사업’을 통해 항공정비 전공 연수생 17명 전원이 성공적으로 과정을 수료했으며, 최종 면접 이후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인 SIAEC(Singapore Airlines Engineering Company)사에 취업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과정은 극동대학교 항공기술교육원과 해외취업 전문기관 오제이엔티(OJNT)가 공동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항공정비 분야 최초로 K-MOVE 스쿨에 선정되었으며, 청년층의 글로벌 취업을 지원하는 정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연수생들은 대학 등에서 항공정비 또는 항공기계를 전공한 학생들로 선발됐으며, 지난 3월 17일부터 15주간 항공정비 기초 기술 및 외국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집중 교육을 받았다. 교육과정에는 극동대학교 항공정비학과 교수진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현지 기업 재직자 및 말레이시아항공 초청 전문가의 특강이 포함되어 직무 연계성과 국제적 감각을 높였다.
특히 1:1 영어 면접 교육과 항공정비 실무 중심의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했으며, 최종 면접을 통과한 전원은 오는 8월 중 싱가포르로 출국해 본격적인 취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수생 박지혜 씨는 “외국어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교육과 글로벌 직무 중심 커리큘럼 덕분에 영어 면접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노력했기에 17명 전원이 수료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동대학교는 항공기체, 엔진, 전자 등 항공정비 전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항공안전청(EASA) 지정 항공정비사 자격시험 기관으로서 국제적 정비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오제이엔티 신준호 이사는 “앞으로도 국내 청년들이 글로벌 항공산업 현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취업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극동대학교 류기일 총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호주 등으로 연수지역을 확대하고, 인도·스리랑카 등지에서 유학생을 적극 유치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항공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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