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학교, 유학생 대상 ‘한국 법령 이해 교육’
딥페이크·데이트폭력 등 최근 범죄 트렌드 반영해 실효성 강화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지난 5월 27일, 유학생들의 안전한 한국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 법령 이해 교육’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보완하고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딥페이크 범죄의 인식과 대응법까지 포함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특강은 극동대학교 인권센터가 주관했으며, 음성경찰서 수사과 김태연 과장을 초청해 약 300여 명의 유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사기, 절도, 스미싱, 데이트폭력, 성범죄 등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구체적인 예방법과 대처 방안을 안내했다.
특히 딥페이크 영상 범죄의 개념과 예방 방법, 성범죄 피해 시 대처 요령 및 법적 절차, 불법촬영 및 스토킹 범죄의 신고 방법 등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범죄 유형에 대한 교육이 강화됐다. 또한 “데이트 폭력도 범죄입니다”, “당신의 신체는 당신의 것” 등 경찰청의 실제 캠페인 슬로건을 활용해 학생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교육에는 극동대학교 대외협력처 유학생지원센터의 협조로 영어 통역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언어 장벽 없이 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유학생은 “딥페이크나 데이트 폭력 같은 범죄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실제 신고 절차까지 알려줘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한국 생활을 더욱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동대 인권센터 관계자는 “작년 강의 후 유학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보다 체감도 높은 내용으로 구성했고, 특히 디지털 성범죄 대응 교육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학업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일보(25.05.28)"음성경찰서, 극동대 외국인 교육생 범죄예방 교육"
충청일보(25.05.28)"음성서, 극동대 외국인교육생 대상 범죄예방 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