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넬슨 신 애니메이션-아트 박물관 방문
넬슨 신 장학금으로 학과에 1억을 기부해 매년 학생들 수혜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2023 국제 애니메이션의 날을 맞이해 과천 소재 넬슨신 애니메이션-아트 박물관을 찾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은 박물관을 방문해 중국, 미국, 이란, 호주, 인도, 폴란드 등 다양한 국적의 우수한 세계 애니메이션 작품을 감상했다. 또 어디에도 소장되어 있지 않은 애니메이션 초창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실물로 볼 수 있었다.
이날 참석한 진태민 학생은 “고령의 연세에도 애니메이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는 넬슨 신 감독님의 남다른 열정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유나 학생은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웠던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박물관에 와서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돼 너무 신기하다”고 전했다.
또한 졸업을 앞둔 4학년 권소원 학생은 “다른 나라의 작품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세삼 실감하며 스스로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동행한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김동옥 교수는 “학생들이 세계 여러나라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감상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특히 올해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 최초로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로부터 2023년 아카데미 상 시상식에서 수상할 장·단편 애니메이션 작품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넬슨 신 감독님으로부터 직접 학생들에게 전공에 관한 많은 지혜의 말씀과 박물관 설명을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넬슨 신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특히 극동대학교와는 7년간 석좌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후학 양성을 위해 1억의 넬슨신 장학금을 학과에 기부해 아직까지도 만화애니에션학과 학생들은 매년 그 수혜를 받고 있다.
U’s Line(2023.10.31), "극동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넬슨 신 애니메이션-아트 박물관 방문"
국제뉴스(2023.10.31), "극동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세계 애니메이션 작품 감상 기회 가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