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수소안전융합학과, ‘수소안전 융합인재 양성 위한 통합 워크숍’ 개최
대학원생 참여 속 국책 연구과제 공유 및 국내 수소산업 발전 방향 논의
국내외 수소경제 흐름과 국가 R&D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 진행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 수소안전융합학과는 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수소안전 융합인재 양성 통합 워크숍’을 열고, 수소산업의 미래를 이끌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수소에너지 밸류체인 안전분야 고급 전문인력 양성과 수소경제 견인’을 목표로 올해 새롭게 신설된 대학원 석사과정의 일환으로, 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수소 관련 기업 및 기관 재직자 15명이 참여 중이다.
수소안전융합학과는 이론과 실무를 병행하는 교육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과장 탁송수 교수를 중심으로 한 교수진의 이론 수업 외에도, 국내 수소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에 나서며 기술 동향과 안전기준 등을 다루고 있다. 또한, 수소 인프라 현장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감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워크숍은 수소 분야 전문가들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장갑만 센터장이 ‘수소충전소용 복합재료용기 시험 및 안전관리’를 주제로 첫 강연을 맡았으며, 이어 경북대학교 이수출 교수의 ‘CCUS 제도와 안전관리기술’, KGS 양윤영 안전기준처장의 ‘수소안전제도의 현주소’, 지필로스 박가우 대표의 ‘수전해 기술의 이해’ 등 다양한 최신 내용을 공유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자신이 소속된 기업 및 기관에서 진행 중인 국책 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와 함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정성욱 PD는 ‘국내외 수소경제동향과 국가 R&D 추진현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 PD는 “수소 R&D는 실증 기반의 성과 창출이 핵심”이라며, 산업계 앵커기업의 참여 확대와 과제 연계를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국내 수소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R&D 지원 방향도 제시했다.
탁송수 학과장은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끌 수 있는 안전 분야의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신 이론과 수소 인프라 중심의 현장 경험을 결합한 교육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학생들에게 수소에너지 연구개발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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