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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수족구병 환자 급증에 위생수칙 준수 당부
작성자 간호학과관리자 조회수 38 등록일 2025-06-30 10: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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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최근 전국적으로 수족구병 환자 수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영유아가 있는 가정과 관련 시설에서의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0∼6세 영유아의 감염률이 두드러지게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청에 따르면 금주(6월 15일∼21일 기준)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5.8명으로 지난주 대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0∼6세 영유아의 경우 1000명당 8.3명으로, 7∼18세(1.9명)보다 약 4배 이상 높은 발생률을 기록해 우려를 더하고 있다.

질병청은 수족구병이 매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여 6월에서 9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할 때, 당분간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대변이나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과의 직접 접촉 또는 오염된 물건을 만지는 경우 쉽게 전파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 발, 입안에 나타나는 수포성 발진과 함께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설사,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질병청은 수족구병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칙으로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뒤처리 후 ▲환자를 돌본 후 등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배설물이 묻은 의류는 깨끗하게 세탁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를 강조했다.

환자 발생 시 가정과 어린이집·유치원에서 특히 유의해야 할 사항도 안내했다.

가정에서는 수족구병은 대부분 7∼10일 이내에 자연 치유되지만, 드물게 뇌막염, 뇌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환자의 전염력을 고려하여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환자와 관련된 물품은 반드시 세탁 및 소독 관리해야 한다.

어린이집·유치원에서는 장난감, 놀이기구, 문 손잡이 등 영유아의 손이 자주 닿는 집기에 대한 소독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아울러 영유아들이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손 씻기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잘 지키도록 지도하고,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는 증상 발생 기간 동안 전염력이 매우 강하므로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어린이집 등의 등원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위생수칙 준수와 관심이 수족구병 확산 방지에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예방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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