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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대학교 간호학과,  국내외 유수 의료기관의 글로벌 간호 실무와 생명윤리를 마주하는 장 열어 게시글 상세보기 - 작성자, 조회수, 등록일, 첨부파일, 상세내용, 이전글, 다음글 제공
극동대학교 간호학과,  국내외 유수 의료기관의 글로벌 간호 실무와 생명윤리를 마주하는 장 열어
작성자 간호학과관리자 조회수 104 등록일 2025-05-15 23: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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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대학교 간호학과, 글로컬 간호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 신생아 중환자실(NICU) 최신 근거기반 실무부터 캐나다 MAID 까지,  간호의 본질을 고민하는 세미나 열려 

- BIG 5 병원 및 해외 실무 간호사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배우는 환자 안전과 생명 윤리, 간호사의 역할을 다시 묻다
















□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 의료보건과학대학 간호학과는 2025년 5월 14일(수) 스마트-K테크센터 대강당에서 ‘글로컬 간호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번 세미나는 BIG5 병원 및 해외 간호 실무자가 직접 참여해 돌봄의 본질, 생명의 존엄, 국제적 간호 윤리를 주제로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간호학과 재학생, 교수, 보건의료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 첫 강연은 정미애 간호사(삼성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가 맡아 “작은 생명, 큰 책임: NICU 간호사의 생명을 향한 일상과 환자 안전”을 주제로 미숙아 간호와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의 고위험 간호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국내 최저 체중 생존 아기 ‘260g 예랑이’의 간호 과정을 비롯해, 중환자 투약, 정맥 관리, 가족 중심 임종간호 등 전문성과 공감이 공존하는 간호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청중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정미애 연사는 강연 말미에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었던 2025년 4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생아 학대 사건‘, 2019년 ’아영이 사건‘, 2017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집단사망 사건‘ 등을 사례로 들며, 신생아 환자 안전과 개인정보보호, 간호사의 윤리적 책무 등을 집중 조명했다. 정미애 연자는 삼성서울병원이 시행 중인 환자확인 바코드 시스템(BPOC), 감염 예방 캠페인, 가족중심 임종간호 프로그램, Safety Keeper 제도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NICU 간호사는 취약한 생명을 대신해 말하고, 지키고 옹호하는 사명을 가진 전문가”라며, “나는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Q&A를 이어가며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끝으로 간호사의 전문성은 안전에서 시작되고, 생명 존중에서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 두 번째 강연은 극동대학교 취창업지원처에서 지원하는 전공능력강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고, 연사는 마종찬 극동대학교 동문(극동대 간호학과 11학번, 캐나다 Grand River Hospital RN, Emergency/Medicine)이 나섰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간호사: 캐나다 간호사의 생생한 경험“을 주제로 캐나다 응급현장에서의 임상 판단, MAID(Medical Assistance in Dying, 안락사 제도) 참여 경험, 윤리적 갈등 상황에서 간호사가 갖춰야 할 전문성·용기·비판적 사고를 강조했다. 특히 MAID 시행 사례를 통해 “생명을 지키는 간호”에서 “죽음을 함께하는 간호”까지를 고찰하며, 참석 학생들에게 간호사의 소명의식과 윤리적 감수성을 일깨웠다. “생명을 지키는 간호에서 죽음을 함께하는 간호로” 라는 표현을 통해,호스피스·완화의료와 의료적 조력 죽음 사이에서 간호사가 지녀야 할 균형감과 책임을 강조했다.



□ 세미나에 참석한 학생들은 강연 직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활발한 질문과 토론을 이어갔다. 한 학생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간호사의 정체성과 소명의식을 다시 생각하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생생한 현장 이야기 덕분에,  간호사가 된 후의 내 미래 모습이 더욱 또렷해졌다”면서 “NICU 사례 속 간호사들의 전문성과 돌봄 철학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참여한 보건의료인 또한 “NICU 간호 현장과 MAID 관련 윤리 토론은 전문성과 인간 중심 돌봄 철학을 동시에 고민하게 해주었다”며 이번 세미나가 간호의 본질을 되묻는 중요한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 김아림 학과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임상현장 전문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론을 넘어서 윤리적 사고, 임상 판단, 국제적 간호 감각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작지만 고귀한 생명을 책임지는 간호의 무게(NICU 환자 안전), 의료 현장에서의 연명의료결정제도, 윤리적 결정과 딜레마 및 호스피스·완화의료와 같은 생애 말 돌봄 간호는 모두 앞으로 간호학과 학생들이 마주할 실무 현장 그 자체입니다. 간호의 본질과 가치를 되묻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기술만큼 윤리와 공감도 준비된 간호 인재로 자라날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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