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해”
- 온택트 시대에도 함께하는 나이팅게일의 간호정신 -
□ 극동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 10월 30일, 제1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임상실습을 앞둔 2학년 간호학생들이 간호전문직의 숭고한 정신을 상징하는 촛불을 밝혀들고, 간호실천의 의미와 가치를 새기며 인류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있고 전통적인 행사이다. 이 날의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간호학과 안지원교수의 지도하에 온라인(Zoom 플랫폼) 행사로 진행되었다. 행사를 시작하며 임세현 간호학과장은 ”오늘 여러분이 밝히게 될 작은 촛불은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계승하고 간호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되는 상징적인 것이며, 작은 촛불 하나이지만 앞으로 여러분을 지탱해줄 수 있는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간호학과의 가장 의미있는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어 아쉬움이 남지만 그만큼 더 간절한 마음을 담은 행사일 것입니다. 항상 옆에서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올 해는 한 평생을 헌신적인 간호와 현대 의료체계 구축에 매진한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을 맞는 해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크림전쟁에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간호 책임자로서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고 그 업적들은 지금의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에 초석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녀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지금까지도 간호사 정신의 표본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러한 뜻을 기리기 위해 본 행사에서는 그녀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특별 영상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총 84명의 간호학과 학생들은 비록 온라인이지만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상징하는 촛불 점화의식을 가졌고, 임정현(학생회장) 학생의 선서문 낭독과 함께 한 마음으로 예비 간호인으로서 생명존중과 환자 치유를 위한 소명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충북간호사회 박미숙 회장이 나이팅게일의 탄생을 축하하는 축사와 더불어 지역사회 간호인재 양성에 힘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그 밖에도 임경태 학부모님(임정현 학생의 부)과 선배 나이팅게일인 이유정 졸업생(’20졸업·현재 아산병원 간호사)이 축하영상을 전하며 온택트였기에 오히려 더욱 특별한 의미와 온정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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