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수소에너지정책 전망, 충북 예비수소 사업 소개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에서 충북 수소산업 육성 기술교류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국내외 수소에너지정책과 충북수소산업 전망을 소개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원장 탁송수)는 27일 현대건설, 원익머트리얼즈, 바이오프랜즈, 큐에스에프, 금강씨앤티 등 20개 기업 임직원과 충청북도, 충주시 등 지자체 그리고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9개 기관 및 극동대학교, 유원대학교 등 충북을 포함한 전국 산학연관 임직원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수소산업 육성 기술교류회를 개최됐다.
이날 기술교류회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정책과 청록수소 기술동향 분석’을 주제로 아헤스의 김기동 전무가 화석연료 중심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LNG 및 RNG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수소산업은 블루수소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으며, 규제 완화와 민간 주도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이 추진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이은도 수석연구원은 ‘청록수소 생산기술과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은도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청록수소는 천연가스를 직접 열분해하여 생산되며,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촉매 및 공정기술이 개발되고 있고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연구 및 실증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청록수소 생산설비에 관한 안전기준이 부족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 개선 및 KGS Code 개정이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청록수소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술적 발전과 함께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다음 발표자로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철환 실장이 ‘수소 등 에너지 기업을 위한 투자 및 펀딩’을 비롯해 충북테크노파크 박병욱 팀장이 ‘2025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탁송수 원장은 “충북이 수소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데 더욱 더 수소교류회가 역할을 하도록 하겠으며,
정보공유와 신규사업 모델 창출 기회가 되는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가스신문(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충북수소산업 육성 기술교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