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동대학교는 31일 에너지캠퍼스에서 ‘2023년 제2차 수소에너지 를 건설중인 SK E&S 후원으로 이뤄졌다.
세미나에는 충청북도, 음성군, 한국가스안전공사, H2Korea, KISTEP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 SK E&S 및 IGE, CJ대한통운 등 액화수소산업 관련 관계자, 그리고 KSEC 등 충북도내 수소전문기업 종사자, 극동대와 청주대 학생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LNG 냉열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공정 및 안전기준 합리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주요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국내외 청정수소 촉진정책 등 최신 수소경제 정책동향’(H2Korea 구준모실장)을 비롯해 ‘청정수소 생산관련 냉열에너지의 자원화 전략’(가스안전연구원 오정석박사), ‘블루수소 생산 및 CO2 포집/액화 공정’(SK E&S 김준원매니저) ‘냉열에너지 이용관련 안전기준의 합리화 방안’(가스안전연구원 백지효과장), ‘LNG 냉열을 이용한 액화수소 생산과 도시가스사업법의 합리적 적용방안’(KGS 이동원부장)’ 마지막으로 ‘냉열을 이용한 청정수소 생산공정 안전관리방안’(극동대 탁송수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를 통해 김준원매니저는 연 25만톤 규모의 SK E&S 블루수소 생산공정에 적용한 액화수소(LH2), 액화이산화탄소(LCO2), 공기분리장치(ASU)의 LNG 냉열 활용 공정을 소개했다. 또한 수소생산 공정인 SMR(Steam Methane Reforming), POX(Partial Oxidation), ATR(Auto Thermal Reforming) 매커니즘 설명하면서 SK E&S 청정수소 생산공정으로 CO2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포집이 가능한 ATR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해 주목을 끌었다.
가스안전연구원 오정석박사와 백지효과장은 냉열에너지의 이용기술 현황과 액화수소 생산 등 냉열에너지의 자원화 전략을 소개했으며, 냉열에너지 이용관련 시설 및 기술기준 주요사항과 합리적 안전기준의 정립에 관한 연구 진행내용을 공유했다. LNG 터미널, 사업소외 배관, LNG 냉열이용자 각각의 설비에 대한 배관재료 및 단열성능 등 적정성 검토와 추가 안전기준 방향을 소개했다.
KGS 이동원부장은 LNG 냉열관련 도시가스사업법 관련기준과 규제샌드박스 부대조건에 대한 실행방안을 안내했으며, 냉열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관련 기준 해석 검토결과와 향후 추가 검토방향 등 도시가스사업법의 합리적 적용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관련 사업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금번 세미나는 2023년 두번째 정기 세미나로 금년 4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정부와 공공, 산학연이 참여한 가운데, 수소관련 기업 관계자와 학생의 전문성 함양, 그리고 한 차원 높은 글로벌 수소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류기일 극동대 총장은 “금번 세미나를 계기로 충북 수소전문기업의 육성 활성화와 더불어 현 정부의 수소경제 중요 정책방향인 청정수소 기반 생태계 전환을 위해 필수적인 안전에 기반한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극동대 친환경에너지공학과는 수소, 이차전지 및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됐다.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캠퍼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북도의 ‘충북에너지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해 지난 9월부터 오픈했다.
<출처 : 극동대, 수소에너지 안전기술 세미나 개최 | 중앙일보 (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