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 작업치료학과(학과장 김지현) 학생들이 지난 5월 2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의료기사법 개정안 통과 촉구 집회에 참여하여 미래 보건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재활의 중요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집회는 (사)대한작업치료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기사단체들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 재활·통합돌봄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알리고 관련 법·제도 개선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작업치료사를 비롯해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보건의료 직역 관계자와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지역사회 재활·통합돌봄 체계, 의료기사법 개정안의 내용, 작업치료학 전공 학생들의 옹호(advocate)활동 필요성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 한 후, 참여를 희망한 학생들과 교수진이 자율적으로 집회에 참석했다. 이번 집회 활동은 작업치료 분야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중요하게 다루는 ‘작업적 정의(Occupational Justice)’의 가치와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작업적 정의는 의미 있는 삶을 위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나이, 성별, 장애, 질별 등으로 인해 제한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가 공평하게 보장되는 것을 의미하는 작업치료의 핵심가치 중 하나이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 종사자들과 교류하며 국민 건강권과 재활서비스 접근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우던 제도와 정책이 실제 국민들의 삶과 연결된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작업치료가 단순히 치료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여용 교수는 “이번 참여는 특정 정치적 입장을 표현하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 미래 보건의료 전문인으로서 국민 건강권과 지역사회 재활체계에 대해 고민해 보는 교육적 경험이었다”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우리나라에서도 지역사회 기반 재활과 통합돌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적 논의 과정에 관심을 갖고 전문성을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화문 집회에서는 ‘병원에서 삶으로’, ‘국민 건강권 보장하라’, ‘의료기사법 즉각 개정하라’ 등의 구호와 함께 지역사회 재활서비스 확대와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의료기사단체들은 의료기사법 개정 논의가 특정 직역의 권한 확대가 아닌 국민의 재활 접근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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