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지난 7월 14일, 항공안전관리학과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국제항공사고조사관협회(ISASI)에 기관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일 발표했다.
○ ISASI 는 국제적으로 항공기 사고조사에 관한 교육, 정보, 경험을 교환하여 항공분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1964년 설립된 단체로, 본부는 미국 워싱톤에 있다.
이 단체는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에 항공사고조사관련 규범과 기준들을 연구하여 제공하는 권위있는 기구이다.
○ 기관 회원으로는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영국, 미국, 독일 등 항공사고조사기관, 보잉, 에어버스와 같은 항공기 제작사, 대한항공, 에어캐나다, 싱가폴항공 등 대형 항공사가 활동하고 있고, 대학으로는 미국의 엠브리-리들항공대, 남가주대, 영국 크랜필드대학, 호주 멜버른 RMIT대학 등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다.
○ 극동대는 금년도에 국내 최초로 항공안전관리학과를 신설했고, 이 협회에는 세계에서 121번쨰이며 대학으로는 세계에서 7번째로 가입하였다. 이로써 우리나라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항공안전과 사고조사에 관한 국제적인 연구와 교류를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셈이다.
○ 류기일 총장은 우리 대학에 항공안전관리학과를 신설한 이유를“그동안 항공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항공안전 전문가를 양성하는 곳이 국내에는 없어서 안타까웠다”고 말하며 “늦었지만 우리 대학이 그 역할을 맡아서 국제 수준의 항공안전 전문가를 양성하여 ICAO 등 국제 무대에 배출하고,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이 안전한 항공여행을 하도록 기여”하기 위해서라고 힘주어 말했다.
○ 한편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신설되는 항공안전관리학과를 맡게 될 유 경인박사는 30년간 항공사와 국토부 항공사고조사관을 역임했고, 현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항공기추락사고 연구위원회(IBRACE) 창설 멤버로 활동 중이다.
○ 유 박사는 대학에서 항공안전분야를 연구한 지식과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학생들에게 국제 수준에 맞는 항공안전 전문지식과 사고조사 기법을 가르치고, 우리나라와 국제 무대에서 안전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