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비교과 인증제’ 시행으로 대학 수업 질적 개선

 

극동대, ‘비교과 인증제’ 시행으로 대학 수업 질적 개선

비교과프로그램 인증 의무화… 체계적 검증 통해 양질의 교육 제공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가 ‘비교과 인증제’를 통해 정규 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비정규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질적 개선에 나서고 있다. 

‘비교과 인증제’는 극동대 비교과프로그램 개설 시 인증 절차를 의무화함으로써 교육내용 및 방법의 체계적 검증을 통해 인증이 부여된 프로그램에 개설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교육이 전면 도입됨에 따라 시·공간의 제약은 덜해졌지만, 대면 강의에 비해 교수자와 학습자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이 어려워 일방형 교육이 진행되는 등 학생 만족도가 낮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교육내용, 방법, 결과도출 등 교육과정 전면에 대한 질적 향상과 향후 개선을 위한 질 관리가 적극 요구되고 있다.

극동대는 비교과프로그램 인증 심의를 위해 교수학습센터, 취·창업지원센터, 진로심리상담센터에서 학기 시작 1~2개월 전 심의에 필요한 서류를 극동인증센터로 제출하고,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극동인증위원회에서 프로그램의 적합 여부를 심의한다. 이후 심의 결과는 인재교육혁신원 비교과통합관리위원회에 이관돼 해당 위원회에서 최종 개설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극동인증위원회에서는 △프로그램 운영 및 구성에 관한 사항 △프로그램 내용 및 개설목적의 타당성 △핵심역량 또는 전공능력과의 연계성 △학생 수요에 부합하는지에 관한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또한 비교과 심의 결과는 향후 비교과프로그램 교육과정 개선자료에 활용하며, 프로그램 운영 후 프로그램별 결과보고서를 필수 제출하도록 안내해 수요자의 만족도를 확인하고 질적 개선을 위한 향후 개선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이준수 극동인증센터장은 “언택트 교육시대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면 수업에서 활용하던 다양한 콘텐츠를 어떻게 녹여낼 지에 대한 고민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비교과 인증제를 통해 전공 교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