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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대 간호학과, 기초전공지식 활용 지역사회 현장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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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대 간호학과, 기초전공지식 활용 지역사회 현장봉사
미래 국제보건인력 양성 위해 다문화 현장봉사 중심의 서비스러닝 교과과정 도입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가 전공교육과정 혁신과 인증제 도입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극동대 간호학과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공능력검사 분석 결과, 전년도 대비 다소 하락한 ‘글로벌’ 및 ‘공감’ 능력 향상을 위해 2020년 2학기에 ‘세계간호의 이해 서비스러닝’(이하 ‘세계간호의 이해 S-L’) 교육과정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간호학과 재학생 대상으로 사전 수강 신청을 받은 뒤, 지도교수에 의해 선발된 학생들이 주중 혹은 주말을 이용해 지역사회 연계기관에 현장봉사를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교과목은 기초전공지식을 활용해 지역사회 연계기관 기반의 현장봉사 실습을 수행함으로써 현장에 기반한 직무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강생들은 재한 몽골학교 및 몽골 울란바토로 문화진흥원(서울 광진구) 및 음성군 건간가정·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충북 음성군)에서 각종 행사(재외국인 커뮤니티 모임, 축제) 및 보건실 혹은 교과업무 지원, 다문화 아동 육아 및 돌봄, 감염관리 교육 및 방역활동 등을 포함해 2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지난 8월~11월 말까지 봉사활동을 펼친 극동대 간호학과 재학생들은 개인별 성찰일지 작성 및 팀별 간호활동 성과 발표를 통해 교과과정 이수를 완료하게 된다. 참가한 한 학생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생활 속 방역수칙이 중요한 지금, 다문화 아이들의 건강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등교 시 체온 측정과 손씻기 교육, 점심시간 식사 지도, 체육활동 시 안전관리를 도왔다”며 “몽골 학생, 선생님들과 소통하고 교류했던 의미있는 활동이었고, 감사합니다! 라고 또박또박 외치던 아이들의 순수하고 밝은 얼굴이 생생하게 기억나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다문화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아동간호, 모성간호, 학교보건, 감염 관리 등 관련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보건 문제를 효과적으로 다루고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한 간호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활동이었다”며 “활력이 떨어지고 제한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사는 행복을 찾고, 스스로도 힐링한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과목을 책임 기획하고 운영한 김아림 간호학과 교수는 “COVID-19 사태로 강화되는 산업구조 탈세계화와 보호무역 추세에도 불구하고, 건강관리전문가로서 간호사는 전 인류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강의실 밖의 실제 다문화 사례의 노출을 통해 국내외 미래 의료 산업·기업이 요구하는 다국적 커뮤니케이션, 문화적 민감성, 전문성, 글로벌 리더십, 협업 등 기초적 수준의 국제보건리더 역량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극동대 간호학과는 앞으로도 대학과 함께 지역 뿐 아니라 국가 간 경계를 초월해 전 세계 다양한 문화 대상자의 헬스 이슈와 건강 불평등 문제를 다루기 위해 해외 대학 교류 및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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