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항공 첨단학과 신설 교육부 승인 국내 최초 항공모빌리티(UAM)학과 신설

 

극동대학교 항공대학 학생들이 아이디어 공모전에 출품하기 위해 설계한

미래 UAM Vertiport(UAM 정거장) 모형이다.

 

극동대 항공 첨단학과 신설 교육부 승인

국내 최초 항공모빌리티(UAM)학과 신설로 미래 혁신기술 인재 양성에 박차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가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항공모빌리티(UAM)학과 신설을 교육부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첨단학과 신설은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첨단 분야에 대한 인력 수요의 지속증가에 따른 대책 차원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2022학년도 첨단분야 대학 학생정원 조정계획’을 발표했다.

 극동대 항공모빌리티학과는 최근 미래 첨단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의 제작, 시험·인증·평가 및 운영체계 등을 전문적으로 다룰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설치된다.

 올해 시행되는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미래 항공분야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구축분야 등 첨단 4차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UAM분야는 지상의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와 같은 운송수단과 달리 하늘을 나는 에어 택시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지금의 가솔린 엔진 대신 전기나 수소에너지로 작동하는 기술환경의 변화가 수반되는 새로운 운송수단이다. 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약 16만대의 상업용 UAM이 운행되고, 연간 약 10조원 규모의 수익이 창출되는 신산업분야로 급속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AM의 핵심기술은 수직이착륙 비행체라 불리는 eVTOL, 제작·인증 및 평가분야, 정비 및 수리, 교통항행체계, 이착륙과 승객탑승을 위한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을 이용한 자율비행체계, 소음제어 등 새로운 기술들이 다양하게 필요한 분야이다.

 류기일 극동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미래 국가의 기반을 갖추기 위해 극동대학교가 항공분야 특성화의 일환으로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과 교육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학의 연구 분야와 함께 첨단 산업체를 캠퍼스로 유치하여 실질적인 산학 협력체계를 통한 실용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