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군사학과, ‘155마일 DMZ 통일 걷기’ 성황리 종료
평화·통일 시대 주도할 군사전문가 양성할 것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군사학과 학생들이 DMZ에 근접한 민통선 지역을 걷는 ‘DMZ 평화의 길, 통일 걷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DMZ 통일 걷기는 고성통일전망대에서 파주임진각 까지 155마일(250킬로미터)을 걷는 행사로 ‘평화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통일부가 주관한 행사다.
극동대 군사학과 학생들은 혹서기인 지난 7월 25일부터 약 10여일간 하루 평균 20km를 걸으며 DMZ가 지닌 생태·문화·역사를 체험했다. DMZ·평화에 대한 가치와 지식도 공유하며 소통과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호성(4학년) 학생은 “우리는 6.25 전쟁기간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피와 땀이 서린 전적지를 걸었다”며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질 예비장교로서 미래에 꼭 필요한 강하고 뛰어난 역량을 가진 군사전문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극동대 군사학과는 ‘SMART-K 경험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DMZ 통일 걷기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극동대 군사학과 김태형 교수(리더십센터장)는 “피부로 직접 느끼는 DMZ 걷기 등의 체험은 군인정신을 배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론은 물론, 각종 경험을 토대로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주도할 리더를 양성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극동대 군사학과는 2019년에 1기생을 모집한 이래 장교선발평가에서 많은 육·해·공군 및 해병장교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졸업생 전원 장교 임관을 목표로 교수진과 학생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며 명실상부한 중부권 명품 군사학과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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